문재인 정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‘공영방송 개혁’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지만 공영방송 경영진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다. 유료방송 노동문제 개선, 시장문제에 따른 사업자 간 갈등해결 등 과제도 산적해 있지만 방통위 권한이 제한적인 데다 결단력이 떨어지는 업무스타일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. 가장 시급한 건 공영방송 정상화다. 이효성 위원장은 1일 취임식에서 ‘공영방송 정상화’를 핵심과제로 내세웠다. 문제는 정부 주도의 언론개혁에 ‘언론장악 프레임’을 통한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이다.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...